일본 대표팀 가드 가와무라 유키(23)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와무라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쌍방향 계약을 체결하며 정규 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프리시즌에서 생산적인 플레이를 보여준 가드 가와무라가 멤피스와 쌍방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일본 출신인 가와무라는 프리시즌 평균 15.1분 동안 3.5득점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5경기에서 3점슛 16개 중 4개를 성공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와무라는 지난 4시즌 동안 일본 B리그 요코하마 B-코세어스에서 뛰었던 가드입니다. 2019년 산엔 네오페닉스에서 데뷔한 그는 5년 후 NBA에 도전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B리그 베스트 5뿐만 아니라 최우수선수(MVP)에도 선정되었습니다. 지난 여름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개최국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29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프리시즌 기간 멤피스와 1년간 '전시 10' 계약을 맺은 그는 예정된 5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입지를 넓혔습니다. 특히 14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10득점 7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습니다. 12일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는 2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가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언론은 가와무라의 키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가와무라의 키는 5피트 8인치(1m72cm)입니다. 이로써 가와무라는 NBA 역사상 최단신 선수가 될 것이라는 게 언론의 분석입니다. 동시에 1976년 ABA-NBA 합병 이후 역사상 9번째로 5피트 8인치 미만을 기록한 선수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같은 날 멤피스 뉴스를 다루는 '상업적 호소'에서는 "멤피스는 프리시즌을 일주일 앞두고 데릭 로즈(은퇴)를 잃은 후 포인트 가드 자리가 비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팀은 이미 Skt 피펜 주니어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으며 카와무라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사설 토토사이트


멤피스와 쌍방향 계약을 체결한 가와무라는 G리그 소속이지만 최대 45일까지 NBA 로스터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성적에 따라 정식 계약도 가능합니다.

멤피스는 24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리는 유타 재즈와의 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25 시즌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