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골퍼 이민우(26)는 독특한 개성과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골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DP 월드 투어 2회 우승, 아시안 투어 1회 우승, 호주 PGA 챔피언십 1회 우승으로 인터내셔널 타이틀 4회 우승을 차지한 이민우는 특히 이번 시즌 PGA 투어에서 준우승 2회를 차지하며 차세대 젊은 선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강점인 강력한 장타력은 팬들의 사랑을 더욱 받으며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25일(한국시각) 일본 지바현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CC(파70·7041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이민우는 본지와의 현지 인터뷰에서 자신의 솔직한 골프 생활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1998년 7월 27일 호주에서 태어난 그는 부모님의 헌신적인 지원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여러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민우와 여동생 이민지(28·하나금융그룹)는 한국계 이민자로서 자녀들이 골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 부모님 덕분에 모두 성공한 골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한때 여자프로골프 테스트를 준비해 가족 골프 문화의 토대를 마련한 전력이 있습니다.

이민우는 "언니가 먼저 골프를 시작했고, 자연스럽게 골프에 관심이 많았고 골퍼의 꿈을 키웠다"고 회상했습니다.

2019년 프로로 전향한 이민우는 유러피언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21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우승했습니다.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과 공격적인 샷 메이킹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민우는 "팬들의 환호성이 아드레날린을 깨운다. 그들과 18홀을 마친 후에도 피로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민우의 언니 이민지는 2021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호주 교포 선수로서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이민우는 "침착함과 강인한 정신력이 정말 존경스럽다. 그의 장점을 보면서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페어웨이가 좁아 3번 아이언 티샷을 자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하지만 드라이브 티샷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3번 아이언의 비행 거리가 260~270야드 정도이며 빠른 스윙 스피드 덕분에 장타를 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PGA 투어뿐만 아니라 DP 월드 투어와 아시아 투어에서 뛰고 있는 그녀는 다음 시즌에는 PGA 투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양한 투어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PGA 투어에 더 집중하고 싶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또한 이민우는 한국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스케줄이 맞으면 한국에서 뛰고 싶습니다. 한국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소중히 생각합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골프 팬들에게 "부모님이 한국 분이기 때문에 이민우라는 이름을 한국식으로 사용합니다. 시간이 나면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자신을 "골프를 잘하는 젊은이"로 기억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이민우는 세계 랭킹 42위, 페덱스 랭킹 63위입니다.

이번 '조조 챔피언십'에서도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로 공동 42위에 올랐고, '무빙 데이'에 순위를 끌어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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